부활엔터테인먼트·백청강이 '결별 소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태원은 2일 한국도자재단에서 진행한 청강문화산업대학의 '특임교수·명예학생 위촉식'에서 “전 가수이지, 장사꾼이 아니다”며 “제자가 더 넓은 세상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데 스승의 입장에서 당연히 기뻐하며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청강은 '위대한 탄생'에서 다른 멘토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김태원이 제자로 발탁했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에는 김태원의 제자로 인연을 맺은 이태권·손진영과 부활의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일에는 백청강이 중국계 소속사에 계약했다는 설이 불거졌지만 백청강은 “김태원 선생을 떠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결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부활엔터테인먼트는 “협의 끝에 백청강이 잘 될 수 있는 길로 선택했다”고 결별설을 인정하면서 양측이 엇갈린 반응에 궁금증이 증폭됐었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의 멘토링 시스템 스토리를 담은 ‘100청강 캠페인’에 재능기부를 하며 대학과 인연을 맺은 김태원과 백청강은 이 날 각각 청강문화산업대학의 특임교수·명예학생에 위촉됐다.
김태원은 청강문화산업대학의 5스쿨(콘텐츠스쿨·에코라이프스쿨·패션스쿨·뮤지컬스쿨·모바일스쿨) 중 뮤지컬스쿨의 특임교수로 임명됐다.
MBC <위대한 탄생>의 1호 가수인 백청강은 청강문화산업대학 패션스쿨의 명예학생으로 위촉돼 청강문화산업대학의 명예 학생증을 받았다.
김태원·백청강은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넘어 스승과 제자가 됐다.
백청강은 “처음으로 대학 학생증을 가지게 됐다”며 “첫 소속사는 떠나게 됐지만 김태원 선생님은 언제나 인생의 멘토이자 스승이시다”고 멘토 김태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 날에는 김태원과 백청강의 리얼 멘토·멘티 이야기를 담은 ‘100청강 캠페인’ 광고를 처음으로 TV에서 방영, 끝나지 않은 둘의 관계를 한층 빛날 수 있게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위촉식에 앞서 경기도 이천의 설봉공원에서 진행된 ‘제 10회 전국평생교육축제’의 개막식 축하무대에서 부활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변치 않는 사제 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