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하이닉스 M&A 예비실사 1주간 연장(상보)

입력 2011-09-02 17:08수정 2011-09-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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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실사기간 연장 신청…오는 9일까지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이 하이닉스 인수합병(M&A) 관련한 예비실사를 1주간 연장키로 했다. 이번 예비실사 연장은 STX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하이닉스 공동매각 주간사 및 주식관리협의회(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2일 하이닉스 M&A와 관련해 입찰참여자인 STX가 실사기간을 1주일 연장 요청함에 따라, 예비실사의 형평성 유지를 위해 두 회사 모두의 실사기간을 오는 9일까지 1주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입찰참여인 SK텔레콤과 STX는 입찰 일정에 따라 지난 7월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6주간의 일정으로 예비실사를 실시했다.

외환은행은 또 매각 관련 세부일정을 공동매각주간사, 주식관리협의회와 협의해 이달 초 확정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M&A는 채권단 보유 주식의 매각과 더불어 하이닉스의 신주발행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장기적인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 핵심 산업에 대한 M&A인 점을 감안, 매각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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