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기능인 24명 ‘대한민국명장’ 선정

입력 2011-09-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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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숙련기술인 24명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기술인으로 송신근 디피코 대표 등을 ‘2011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해 2일 발표했다.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해당직종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능인에게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인들은 학력과 나이에 상관없이 24개 직종에 있어 최고의 경지에 올랐으며 생산기계를 비롯해 판금, 조선제도, 패세공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선정된 명장들의 평균연령은 55세며 특히 사출금형 직종의 원용기 비즈엔몰드 대표(38세)가 최연소 선정자의 영예를 안았다.

또 선정자 중 송신근 대표는 1975년 제22회 스페인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판금부문 메달리스트(동메달)로서, 차체 판금용접용 설비를 국산화하는데 기여했으며 3건의 실용신안과 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원 대표와 신 대표를 비롯한 24명의 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되며 일시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선정 후 동일직종에 계속 종사할 경우 계속종사장려금이 지급되며 선진국 산업시찰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계속종사장려금은 올해 기준으로 근속연수별(1~20년) 연간 119~309만원 정도 지급된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명장’에는 총 183명이 신청해 1차·2차 심사를 통해 24명이 최종적으로 선정됐으며 숙련기술의 보유정도, 숙련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정도, 숙련기술자의 지위향상에 노력한 정도 등이 심사 시 고려됐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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