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서진원 행장 “필요한 사람은 꼭 받을 수 있게”

입력 2011-09-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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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신한은행장은 “가계대출은 필요한 사람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행장은 1일 기자와 만나 “최대한 실수요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가계대출을) 조절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행장은 또 “국가경제 측면에서 가계대출의 급속한 증가는 조심성 있게 봐야 하지만 실수요자 측면에서는 대출을 무조건 중단하면 서민들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가계대출 방향을) 슬기롭고 조화롭게 운영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신규가계대출을 재개했다.

우선 지난달 급격히 늘어났던 엘리트론 등 신용대출을 재개했다. 특히 새희망홀씨 대출은 서민금융 활성화 및 따뜻한 금융 차원에서 최고 1.0%포인트 금리를 인하했다.

서 행장은 아울러 “지난달 가계대출이 전월에 비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8월말 기준으로 64조2407억원으로 전달보다 3863억원 증가했다. 국내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도 신한은행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인 ‘전월대비 0.6%’ 수준을 맞췄다. 반면 7월달에는 6558억원 증가하면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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