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등 정책 기대감의 고조 등으로 증시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나 추세적 상승 모멘텀으로 연결되기까지의 한계점도 분명하다고 밝혔다.
신한투자는 “8월 지수의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 과정에서 1900포인트를 전후한 매물 출회의 경험은 지난달 중순에도 목격했다”며 “미국의 경제 성장속도 둔화 및 국내·외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 감소 우려는 실제하는 문제”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책 기대감의 고조로 전일 외국인이 1조원 이상을 순매수 하는 등 수급 구도의 안정화 기대는 더욱 높아질 수 있겠지만 펀더멘탈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지수 반등에 따른 매물 출회도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는 “정책적 대응 기대가 지지력 형성의 버팀목이지만 미국 정치권 내부의 힘 겨루기나 유로권의 이해관계 상충은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