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터널 붕괴사고… 근로자 1명 매몰

입력 2011-09-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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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터널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 근로자 1명이 매몰됐다.

지난 1일 오후 9시 전남 장성군 북이면 호남고속철도 달성터널 공사현장 5-1 공구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안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유모(44)씨가 매몰됐다.

당시 작업 중이었던 근로자 5명 중 4명은 토사가 흘러내리자 신속히 대피했지만, 유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장성군과 경찰, 119구조대는 현재 중장비와 50여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람이 매몰되는 큰 사고였지만 공사업체 측은 사고발생 6시간이 지난 2일 오전 3시께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선 공사업체가 사고를 은폐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구조작업을 마치는 대로 신고 지연 경위와 공사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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