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3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의 감소가 예상되지만 발광다이오드(LED) 업체 중 유일하게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은 2분기에 비해 12.1% 증가한 233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전망치에 비해서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TV 관련 매출 부진과 경기부진에 따른 조명 매출 부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에지(Edge)형보다 휘도는 개선되고 가격은 30% 저렴한 새로운 방식의 직하형 LED 모듈 제품을 개발했다”며 “서울반도체가 선점효과를 통해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