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에는 전통시장 전용 상품권 ’온누리상품권’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약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 간담회를 열고 이번 추석 명절 온누리상품권 판매 금액이 지난해 금액(약255억원) 대비 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자체 조사 결과 공공부문에서 120억원, 기업·금융회사에서 570억원, 개인에서 102억원 등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가 활발해 지면서 판매액이 많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청은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우선 '전통시장 가는 날'과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등 각 기관의 전통시장 지원사업 이행 현황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및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키로 했다.
또 전통시장에서 제품을 살 때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우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