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 글로벌 판매가 작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30만7320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시장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5만132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만283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8월 하기휴가 등으로 영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판매가 늘었다”며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 차종과 새로 출시한 i40,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한 25만5998대를 판매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공장이 각각 6만대와 5만대 넘게 판매해 해외판매를 견인했으며, 미국도 3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대부분의 해외공장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8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동기대비 9.8% 증가한 총 258만3109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