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엔화 약세...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

입력 2011-09-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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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가 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호전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져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3% 상승한 76.96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보다 0.18% 오른 110.43엔에 거래 중이다.

엔화는 이날 주요 16개 통화 가운데 15개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약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8% 내린 1.43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와 국가통계국이 집계하는 지난 8월 제조업 PMI는 전월의 50.7에서 50.9로 올랐다.

PMI는 여전히 2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7월과 비슷한 수준이나 시장에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와 유럽 재정위기, 중국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수치가 올랐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MSCI아시아태평양 지수가 이날 전일보다 1.1% 오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도 엔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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