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계주팀이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600m 계주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나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박봉고(20·구미시청)-임찬호(19·정선군청)-이준(20·충남대)-성혁제(21·성결대)가 이어달린 대표팀은 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A조에서 3분04초05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첫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비록 조 8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대표팀은 지난 1998년 작성된 한국기록(3분04초44)을 13년 만에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