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계획대비 49%↑…사상 최대규모 마이스터고 협약 등 고졸 채용도 확대키로
두산그룹이 올 하반기에 1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연초 계획(673명)에 비해 49%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대규모이다.
두산그룹은 이와 함께 공생발전이라는 국정기조에 발맞춰 고졸채용규모도 확대하고 마이스터고와 지원협약도 추진한다.
두산그룹은 “올해 상반기에 367명을 채용한 바 있어, 연간 채용 인원은 1370여 명에 이르게 된다”며 “이는 지난해 연간 채용인원보다 32%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이와 별도로 고졸자 채용도 크게 늘리고, 마이스터고 등과 지원협약을 맺어 맞춤교육을 한 뒤 취업할 수도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은 이에 따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늘리는 만큼 최고경영자(CEO) 회사설명회, 취업박람회, 채용설명회 등 리쿠르팅 과정도 강화해 우수인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두산그룹 고유의 리쿠르팅으로 자리잡고 있는 CEO 회사설명회를 강화할 예정이다. CEO 회사설명회는 각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사람이 미래다’라는 경영철학과 비전 등을 소개하는 것으로,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의 두배인 12개 대학에서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