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원 규모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가 출범한다.
지식경제부는 1일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동반성장 특별보증 지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성장동력화 정책 추진의 일환이다.
총 1030억원에 달하는 보증펀드는 대기업과 한전 및 발전사가 630억원을 일시 출연하고 금융권에서 400억원을 Capital Call방식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Capital Call 방식이란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요청이 있을 경우 기간별로 출연금을 분할해 납입하는 방식을 말한다.
상기 재원을 토대로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12배인 약 1조 236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실시한다. 출연 은행인 중소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3개 시증 은행은 보증기관의 특별보증을 근거로 추가 담보나 보증 없이 관련 기업에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동반성장 보증펀드와 별도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협의해 양 기관의 자체 재원으로 신재생에너지분야 관련 기업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 기관은 선진금융기법인 P-CBO(Primary-CBO)를 발행해 올해 하반기에 총 6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 P-CBO(Primary-CBO)란?
자체 신용으로 직접 금융조달이 어렵고 채권시장에서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특수목적 회사(SPC)가 인수한 후 유동화증권을 발행, 시장에 매각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