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그룹의 백신 사업 부문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자사의 독감 예방백신 박씨그리프와 아이디플루 1000도즈를 국제개발비정부기구(NGO)인 굿피플에 기증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증된 백신은 국제개발 NGO굿피플이 운영하는 ‘사랑의 의료봉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과 장애인, 노숙자 등 약 1000명에게 무료접종 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은 오는 3일 서울시의사회가 노약자, 노숙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랑의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내달 10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서울 수도권과 강원도를 포함한 지방에서 진행된다.
랑가 웰라라트나 사노피 파스퇴르 사장은 “독감은 노년층과 만성 질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에서는 사망률이 건강한 성인에 비해 50배~100배 이상이 되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이번 독감 예방백신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소득계층과 소외된 이웃의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