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公, 대우조선 인니 유전 인수 지원

입력 2011-08-3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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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K-sure)는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체푸(Cepu)유전광구 인수·합병(M&A) 프로젝트에 정책금융공사와 패키지 금융으로 6500만 달러를 보증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광구 지분 일부의 인수를 추진하면서 인수대금 1억 달러 중 3500만 달러는 자체 자금으로 조달했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이자 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분할상환 방식의 장기금융 조달을 추진해 왔다.

체푸광구는 원유매장량이 10억배럴로 예상되는 초기 개발단계 광구로 메이저석유기업 엑손모빌이 45%,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이 45%, 인니 지방정부협의체가 10%의 지분을 보유 중이며 대우조선해양은 인니 지방협의체 지분 1% 인수를 추진 중이다.

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해외자원 확보 경쟁이 가열되면서 각 국 무역보험기관의 보증을 활용해 정책금융을 유치하는 형태의 자금조달 방식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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