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장애인의무고용률 3년 연속 꼴찌”

입력 2011-08-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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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 ‘2008~2010 중앙행정기관 장애인 공무원 현황’ 공개

외교통상부가 정부 중앙행정기관 중 장애인 고용에 있어 3년 연속 최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박주선 의원(국회 외통위)은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2008~2010 중앙행정기관 장애인공무원 고용률 현황’자료를 바탕으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외교부는 2010년 기준 법정 의무고용률인 3%에 해당하는 58명의 장애인을 고용해야하지만 28명을 고용해 법정 의무고용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4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외교부는 지난 2008년(0.65%)과 2009년(0.84%)에도 최하위를 기록해, 올해로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셈이라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장애인 의무고용률 3년 연속 꼴찌라는 기록은 지난해 ‘전임 장관 자녀 특채인사’ 사건 못지않게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다. 외교부의 전반적인 인사시스템에 대한 적극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의무고용률에 미달하는 정부기관들의 경우, 정부기관 업무평가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장애인 의무고용을 독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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