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티머니카드 서비스 대폭 개선

입력 2011-08-3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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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선서 잔액이체·환불 등 가능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잔액 환불, 마일리지 충전 등 티머니카드의 다양한 서비스를 서울메트로와 도시철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으로 전면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그 동안 지하철역에서는 무인시스템으로 티머니카드 판매와 충전, 1회권 교통카드 판매 등 일부 서비스만 제공됐다. 이에 티머니카드 잔액환불 등 서비스를 받으려는 시민은 인근 편의점이나 카드 발급사인 한국스마트카드 본사를 방문해야 했다.

시는 8월 한달동안 31개 지하철역에서 티머니카드 간 잔액이체, 어린이·청소년·일반 간 권종변경 서비스, 티머니 카드 잔액환불, 마일리지 충전 등의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티머니카드 간 잔액이체 서비스는 집안에 방치된 여러 교통카드의 잔액을 다른 한 장의 교통카드로 이체하는 것으로 별도의 수수료나 비용이 들지 않아 소액의 잔액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일부 편의점이나 지하철 역사 안에 있는 현금인출기(ATM) 기기에서만 가능했던 잔액환불 서비스도 1~8호선 역사로 확대된다.

지금까지 편의점에서만 가능했던 T-마일리지 충전 서비스 역시 역사 안에서 가능해져 T-마일리지 사용 편의성도 높아진다.

1~4호선은 기존 고객서비스센터에서, 5~8호선은 '행복미소 i-센터'에서 역 직원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9호선은 역사가 무인으로 운영돼 이번 서비스 확대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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