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 최초 장애가진 참가자 김혜원 수상 화제

입력 2011-08-30 22:10수정 2011-08-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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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최초로 장애를 가진 후보자가 뽑혀 화제다.

30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미스월드코리아 대회에는 총 41명의 후보자들이 참가했으며 수영복 심사, 드레스 심사, 최종 인터뷰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가렸다.

1위 참가번호 6번 도경민에 이어 2위에는 1번 김성민, 3위는 22번 박민지, 4위에는 7번 윤애영, 5등은 21번 김혜원이 꼽혔다.

특히 김혜원은 청각장애를 가져 모든 소감발표를 수화로 진행해 취재진의 주목을 받았다.

미스월드코리아는 미스유니버스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미인대회다. 미스월드코리아가 영국이 출발점이라면 미스유니버스는 미국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규모가 미스유니버스가 더 크다.

따라서 기존 국내에서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미스코리아 진은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 미스코리아 선은 미스월드대회와 미스인터내셔널, 미는 미스어스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미스월드대회 주최측에서 미스 진을 당대회가 아닌 미스유니버스대회에 내보낸다는 사실을 알고 한국일보의 라이센스와 끊었다.

이를 박정아 대표가 라이센스를 사들여 국내 미스월드코리아대회를 주최할 수 있게 된 것. 이번 미스월드 코리아 대회의 1위 수상자는 미스월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세계미인대회에 나갈 활로는 국내 미스월드대회를 통해서도 가능하게 됐다. 미스코리아 대회의 위상을 겨룰만한 미스월드대회의 품격이 갖춰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세계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스월드대회는 미스유니버스, 미스인터내셔널, 미스 어스와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꼽힌다. 이 중 미스월드대회는 지난 1951년 이후 매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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