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위해 프리우스가 달린다”

토요타자동차는 30일 “공식후원사 자격으로 대회 관계자와 VIP의 이동을 위한 차량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현재 대회 VIP 및 행사 운영 요원 등의 운송을 위한 공식차량으로 프리우스를 비롯해 LS600hL, 캠리 등 차량 200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제육상경기연맹에서 실시되고 있는 그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를 남녀 마라톤 선도차량으로 사용해 선수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경기를 돕는다.

일반자동차를 선도차량으로 사용할 경우 자동차가 내뿜는 매연이 선수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선도차량에는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를 사용한다. 이번에 선도차량으로 사용되는 프리우스는 동급 차량 대비 연간 2톤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다.

토요타는 이번 행사의 공식후원을 통해 대구지역의 회사 홍보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 메인 스타디움 앞에 마련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익스피리언스(Toyota Hybrid Experience)’홍보관은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대구지역에는 현재 토요타의 공식 딜러가 없다. 따라서 그동안 직접 보지 못했던 토요타 친환경 모델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은 높았고 현장에서 구입을 문의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토요타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새로운 기록을 추구하는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적극 응원한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하이브리드 자동차

두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성질의 동력원을 함께 갖춘 동력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일반적으로 내연기관과 배터리 전기모터로 구성된 동력 시스템을 가진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