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가는날’ 지정·운영으로 시장 경기 활성화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31일 경기도 수원 못골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대형마트에 밀려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농대가 직접나선 것이다.
이날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해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고 가족 또는 연인들의 전통시장 체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자매 결연식에는 배종하 총장과 이충환 못골시장 상인회 회장, 대학 및 시장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한다.
한농대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장보기 행사를 가지는 한편, 시장에서 물건 구매는 현금이나 카드가 아닌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온누리 상품권 판매 촉진’을 추진한다.
또 지정한 요일 이외에도 명절과 연말연시 등 정기적으로 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한농대 졸업생들이 운영하는 영농조합을 통해 졸업생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시장상인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