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사임한 이종배 전 행정안전부 2차관이 오는 10월26일 예정된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 출마를 위해 29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후보 등록을 마치고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30년이 넘는 풍부한 지방행정 경험과 인맥 등을 총동원해 충주 발전을 위해 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전 차관(54.행시 23회)은 충북도 내무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장, 청주 부시장, 충북 행정부지사, 행안부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앞서 이 전 차관은 민주당 소속이던 우건도 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지난달 28일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자 지난 24일 재선거 출마를 위해 공직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