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9일 “혼자 먹는 비싼 음식보다는 싸지만 나눠먹는 음식이 훨씬 맛있다”며 “한나라당은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제도적인 보완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대기업 일가의 연이은 사재출연과 관련해 “많은 국민들이 좋게 받아들이고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기업의 책임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대목”이라며 “자본주의가 성숙하면서 발전해가려면 기업가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함께 잘 살려면 국가재정 역할만 가지고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자발적으로 내 몫을 나눠 떼어주는 아름다운 기부와 자원봉사, 민간 시민단체 역할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