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012년도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통합기술수요조사를 내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술수요조사는 지정공모과제 지원 시 공고하는 제안요청서(RFP:Request for proposal)를 기획하기 위한 사전절차를 말한다.
지정공모 과제는 중기청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필요성이 높은 핵심 분야를 한정하고 중소기업은 해당분야에 대한 기술과제를 제안하는 것으로 분야 제한은 없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는 시장의 현재 기술수요를 파악해 국가정책 및 로드맵 등으로부터 도출된 유망기술분야에 접목시켜 현실감있는 개발과제가 기획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통합기술수요조사는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R&D 사업 중 지정공모 과제를 지원하는 6개 사업을 포함한다.
해당 사업은 △기술혁신 △융·복합 △제조현장녹색화 △연구장비활용 △산학연공동 △이전기술개발사업 등이다.
각 사업은 녹색, 첨단융합 등 중소기업통합기술로드맵에서 도출된 17대 전략분야와 서비스, 레저스포츠, 농공상 등 3대 신규정책분야를 지원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고기간은 9월1일~10월17일까지며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관심이 있는 자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mtech.go.kr)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청·제안된 과제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검증을 통해 RFP로 기획, 이는 기개발 여부, 개발목표의 적정성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내년 1월 즈음 인터넷 공시된 이후 최종 공고 RFP로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