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설법인이 전년동월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이 29일 발표한 ‘7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신설법인은 5639개로 전월대비 5.8%(348개) 감소한 반면 전년동월비로는 7.2%(379개) 증가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7월 실적으로서는 2002년(4928개)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1~7월 누계 신설법인은 3만8063개로 최근 5년간 1~7월 누계 평균(3만2863개)을 15.8%(5200개) 초과했다.
신설법인 부문별 동향의 경우 업종별로는 전월대비 건설업은 증가한 반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감소, 전년대비 건설업은 감소했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했다.
특히 전년동월비로 제조업은 3개월, 서비스업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월대비 전북, 인천 등을 포함한 7개 시도에서 증가, 전년대비 울산, 대전 등을 포함한 13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6.5%로 전년동월 대비 0.8%p 증가, 수도권 비중은 61.7%로 전년동월대비 0.1%p 증가했다.
자본금규모별의 경우 전월대비 1억초과~5억이하(3.0%)와 50억초과(225.0%, 9개 증가)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 1억초과~5억이하(△2.1%)와 5억초과~10억이하(△28.9%), 10억초과~50억이하(△10.5%)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2개월 연속 1억이하 소자본 신설법인이 1억초과 신설법인보다 높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