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6일 최근 잇달아 발생한 동물학대 사건에 대해 “강하게 처벌하는 선례를 남겨야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때만 되면 동물학대가 언론을 통해 소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너무나 미약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며칠 전 서울 광화문 근처 공사장에서 인부 2명이 40분간 강아지에게 돌팔매질을 한 사건을 언급하며 “강아지의 안구가 파열되고 두개골이 골절돼 1000만 애견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물학대에 대한 법적 조치는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등 선진국에선 동물학대를 할 경우 구속되거나 실형을 선고받는 등 강력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동물학대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