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혼조세 끝에 사흘만에↑...KMI관련株 급등

입력 2011-08-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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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혼조세 끝에 사흘만에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1포인트(0.38%) 오른 473.3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감이 확산되며 급락했다. 이에 코스닥도 경계심리가 높아지며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장 중 혼조세를 이어갔다. 결국 코스닥은 이날 저녁 열릴 미 연준(Fed)의 잭슨홀 연례회의를 앞두고 기대심리가 강해지며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4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72억원의 매물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비금속업종이 3%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 운송장비, 통신장비, 운송 등이 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시총 대장주 셀트리온(0.76%)을 비롯해 다음(0.08%), 서울반도체(1.15%), 포스코켐텍(3.77%), 에스에프에이(3.43%), 젬백스(2.2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CJ오쇼핑가 8.6% 급락한 가운데 CJ E&M(-3.16%), 네오위즈게임즈(3.72%), SK브로드밴드(-0.43%), 동서(-1.8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참좋은레져가 개인 큰손의 지분확대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홈캐스트가 고가형 셋톱박스 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성장 기대감으로 12%대 급등했다.

반면 멜파스는 경쟁심화에 따른 주요고객사 공급 점유율 감소 및 수익성 훼손 분석에 2.1% 하락했다.

테마별로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제4이동통신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뛰었다. 영우통신, 쏠리테크, 디브이에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콤텍시스템(5.39%), 유비쿼스(3.84%), 제너시스템즈(2.17%) 등도 동반 상승했다.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한 544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393개 종목은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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