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기존 딜러 외 스피드모터스(가칭), SS오토를 한국GM의 딜러로 신규 선정, 국내 전체 판매권역에 대한 딜러 판매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GM은 이를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딜러 판매 시스템은 딜러가 관할 권역 내 판매망 및 고객 관리에 책임을 갖는 자동차 내수판매 방식으로, 국내 자동차 회사 중에서는 한국GM이 2010년 1월에 처음 실시한 시스템이다.
한국GM은 지난 25일 부평 본사에서 내수판매망 강화를 통한 판매증대 및 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한 딜러 판매 시스템 운영을 위해 스피드모터스, SS오토 등 2개사와 신규계약을 체결했다.
한국GM은 대한모터스, 삼화모터스, 아주모터스 등 기존 딜러들과 재계약을 진행하는 등 총5개 딜러와 함께 오는 9월부터 차량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딜러 판매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존 분류했던 전국 8개 권역을 일부 세분화해 각 딜러별 효과적인 차량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신규 딜러 선정을 통한 전국적인 딜러 판매 시스템 운영은 쉐보레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고, 내수판매 증대를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며 “한국지엠은 각 딜러와 함께 쉐보레 매장의 고급화와 대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차를 제공해 제품 라인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