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오뎅 벌써 나왔네

입력 2011-08-26 11:05

이선애 기자 ls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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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 26일 오뎅 판매 시작

편의점에 오뎅이 벌써 등장했다. 매년 가을, 겨울 시즌에 전점에서 오뎅을 판매하던 미니스톱은 아침, 저녁 서늘해진 날씨로 인해 예년 보다 한달 가량 이르게 전 점포에서 오뎅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미니스톱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오뎅은 특사각오뎅과 봉오뎅으로 포장마차 등에서 가장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사각형 오뎅과 봉형 오뎅을 독자적으로 만든 것들이다. 가격은 일반 포장마차와 같은 500원이지만 중량이 일반 포장마차 보다 30g 이상 더 많고, 연육 함량도 20% 이상 더 많아 맛이 쫄깃하고 포만감이 큰 것이 특징이다.

또 오뎅에서 가장 중요한 국물 맛을 내는 식재인 다시마, 무, 소스 등의 1회 투입량을 계량화하여 전 점포에서 진한 오뎅 국물 맛을 동일하게 낼 수 있도록 했다.

이용진 패션푸드팀 팀장은 “예년 이맘때와 달리 아침, 저녁 날씨가 갑자기 서늘해져 한 달 앞당겨 오뎅을 출시하게 됐다“며, “올해 여름의 경우 비도 많이 오고, 갑자기 일교차가 커져 다른 가을 상품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