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6일 현대HCN에 대해 CJ헬로비전 상장과 함께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HCN은 올 2분기 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41억원, 영업이익 171억원, 당기순익 141억원을 달성하며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뤘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케이블TV 가입자는 소폭이지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가입자당 매출액은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7900원 수준으로 상승해 방송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실적개선의 원인을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KT스카이라이프의 공격적인 가입자 확보 영향으로 현대HCN도 가입자 감소를 보이고 있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지만 10월말 CJ헬로비전이 상장되면 낮은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