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1.43%↑·상하이 0.60%↑
아시아 주요 증시가 25일 오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뛰어넘으며 미국의 성장둔화 우려를 진정시켰기 때문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3.55포인트(1.43%) 상승한 8763.16으로, 토픽스지수는 10.57포인트(1.42%) 오른 752.8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도요타자동차는 1.4% 올랐다.
호주 소재 펜가나캐피탈의 팀 슈로더 매니저는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암울한 것만은 아니다”면서 “시장은 미국의 성장둔화와 더블딥(이중침체) 우려에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조업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0% 증가를 웃도는 것으로 최근 4개월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중국증시도 미국 경지지표 개선을 호재로 상승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4분 현재 전일 대비 15.28포인트(0.60%) 상승한 2556.3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고 발표한 후 2% 뛰었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4.00포인트(0.19%) 오른 7516.37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2747.64로 27.74포인트(1.02%) 상승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59.82포인트(0.81%) 뛴 1만9726.61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