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에서 주연을 맡았던 성훈(28)이 작상대배우였던 임수향(21)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낀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성훈은 임수향과의 키스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드라마 ‘신기생뎐’을 함께 출연하며 임수향과 수중키스하는 장면을 두 시간 동안 찍었다. (키스신이) 정말 좋아서 NG 날 때마다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며 “밤샘 촬영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 놓으며 임수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MC 강호동이 “임수향이 이상형이냐”고 묻자 성훈은 “드라마를 찍을 땐 실제로 그랬다. 배역에 몰입한 나머지 단사란과 임수향을 구별하기 힘들었다. 진짜 사랑을 느꼈다”고 말했다.
성훈과 임수향은 드라마 방영 중 실제 스캔들이 나기도 했다. 이에 성훈은 “이성적 감정을 느껴 실제로 사귀어 볼까 고민했지만 드라마가 끝나는 순간 신기하게 그 감정이 사라졌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 전원이 출연해 퍼포먼스와 동시에 입담을 선보였다. 최민수 송경철 등도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