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김영구의 골프건강]

입력 2011-08-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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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볕에 지치고 그을린 피부 회복하라

여름이 차츰 물러나고 있다. 하지만 피부에는 꽤나 잔인한 계절이었다. 일조 시간이 길어지고 자외선 강도가 높아져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 특히 태양이 내리쬐는 야외에서 4시간 이상을 보내는 골퍼들은 상한 피부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라운딩 후 유난히 피부가 푸석해 보인다면 피부가 햇볕에 자극을 받거나 건조해졌기 때문이다. 올 여름 신나게 골프를 즐겼다면 이제 지킨 피부에 휴가를 줄 때다.

장시간 햇볕에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 주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라운딩 직후 집에 돌아와서는 냉타월이나 수분공급 팩, 피부진정 팩 등으로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더 이상의 손상을 막아야 한다. 하지만 피부 각질을 제거하거나 팩을 건조시켜 떼어내는 필 오프타입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세안을 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 하듯 부드럽게 씻어내어 가능한 피부자극을 줄인다.

그리고 나서는 피부 산화를 막아주는 비타민C와 E를 충분히 보충해 준다. 비타민C 함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주고 비타민C가 든 화장품도 발라 피부의 면역력을 높여 놓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항상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양산, 모자 등을 사용하면 피부 악화를 방지할 수 있고 또 다른 색소 침착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에 한번 생긴 잡티는 저절로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미백 연고나 피부과 시술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성 질환은 루메니스원, 뉴레이저토닝, 젠틀맥스 등 다양한 색소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한다. 레이저는 색소성 질환을 치료함과 동시에 콜라겐 형성에 도움을 줘 탄력이 증가되는 등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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