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벌이고 있는 독일의 조명업체인 오스람이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고 22일 밝혔다.
독일의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의 자회사인 오스람은 서울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삼성과 LG가 허가 없이 자사의 LED 또는 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LG이노텍이 자사의 LED 특허 4개를 침해했다며 LG이노텍 제품들이 수출되지 못하도록 금지해달라고 한국무역위원회(KTC)에 제출한 서류가 첨부됐다.
알도 캄퍼 오스람 광반도체 대표는 진술서에서 "우리가 다른 회사들의 재산권을 존중하는 것처럼 경쟁자들로부터도 동일한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