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디·엘티에스 등 AMOLED관련주들이 시장 확대 전망에 오름세다.
엘티에스는 22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750원(5.49%)오른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씨디도 키움·미래에셋·삼성증권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1500원(1.97%)오른 7만7500원에 거래된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같은 날 “AMOLED의 응용분야는 현재 스마트폰 중심에서 태블릿으로 빠르게 확대되면서 궁극적으로 2013년 이후에는 TV 시장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현재 5.5세대에서 2013년 이후 8세대로 이어지는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라 향후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는 AMOLED 관련 장비업체에게는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지 연구원은 아이씨디에 대해 “고속성장산업인 AMOLED 시장에서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 목표주가 12만원을 새로 제시했다. 그는 AMOLED 전공정 Dry Etcher(건식식각장비) 전문업체인 아이씨디가 “주력 매출처인 SMD로의 HDP Etcher 점유율은 2009년 20%에서 2011년에 90%로 향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력제품인 HDP Etcher는 고해상도 AMOLED 공정에 필수적인 식각장비”라며 “SMD의 2012년 5.5세대 A3라인 추가 증설 및 2013년 이후 8세대 진입시 폭발적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85.9%, 8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2012년에도 SMD 5.5세대 A3라인과 8세대 투자로 실적개선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