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0.19%↑·상하이 0.51%↑
아시아 주요 증시가 22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기부양을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진정됐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6.33포인트(0.19%) 상승한 8735.57로, 토픽스 지수는 0.91포인트(0.12%) 내린 750.78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북미 매출이 전체의 28%에 달하는 도요타자동차는 엔고에 따른 실적 전망 악화로 1.7% 빠졌다.
지난주 유가 하락에 일본 1위 원유탐사업체 인펙스코프는 1.4% 내렸다.
플래티퍼스 에셋 매니지먼트의 돈 윌리엄스 매니저는 “연준의 발언이 시장을 진정시킬 수 있을 지 불투명한 상황”이라면서 “대부분 기업들에 대한 전망이 지난 2008년보다 더욱 어두워짐에 따라 불확실성의 시대가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12.94포인트(0.51%) 상승한 2547.30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은행인 중국건설은행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928억위안(약 15조7100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75.87포인트(1.03%) 오른 7418.83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2744.49로 10.86포인트(0.40%) 상승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76.28포인트(0.91%) 뛴 1만9576.2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