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반발매수세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팽팽히 대립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포인트(0.15%) 내린 473.95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뉴욕증시와 유럽 증시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장 초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1% 남짓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출회로 이내 하락 전환한 뒤, 순식간에 2%넘게 급락하며 460선까지 밀려났다. 이후에는 낙폭과대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점차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억원, 15억원을 동반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31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출판, 비금속이 3~4%대 낙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운송 등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 종이, 금속, 컴퓨터서비스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3.2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따. 포스코켐텍이 4%대 낙폭을 보이고 있고 네오위즈게임즈, CJ E&M, SK브로드밴드 등이 2~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한 488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45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