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에서의 시장 확대 위해 상호 인프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 진행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SK텔레콤 이한상 M서비스사업부장(왼쪽)과 한게임 정욱 대표대행이 22일 한일 모바일 앱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급성장하는 국내 스마트폰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 한게임과 10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일본시장 진출을 준비중인 T스토어가, 각 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해 한일 양국의 시장 확대에 있어 윈윈(win-win)한다는 전략에 따라 성사됐다.
우선 일본에서는 한게임이 현지 인지도를 기반으로 T스토어를 지원한다. 한게임은 지난 2000년 일본 온라인 게임시장에 진출해 현재 약 3800만의 회원을 보유한 현지 1위 게임포털로 자리잡았다. 현재까지 출시한 65개의 안드로이드 게임 앱 역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10월 런칭 예정인 일본향 T스토어를 통해 한게임의 주요 게임 앱들을 공급함으로써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지도 높은 한게임 앱들을 활용한 현지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 모바일 앱 시장에서도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스토어 안에 한게임 브랜드샵을 개설하고, 한게임이 출시하는 모바일게임 앱들에 대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지원할 방침이다. NHN 한게임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스토어 관련 콘텐츠, 배너, 링크 등을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