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기관·외인 팔자…이틀째 조정

입력 2011-08-22 09:22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포인트(0.58%) 하락한 471.8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뉴욕증시와 유럽 증시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코스닥은 장 초반 저가매수세가 몰리며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이내 하락전환하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억원, 11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출판, 제약, 비금속, 기계, 디지털컨텐츠, 운송 등이 하락하고 있지만 오락문화, 음식료, 금속, 기타제조업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셀트리온, CJ오쇼핑,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등이 하락하고 있지만 CJ E&M, 서울반도체, 씨앤케이인터, 파라다이스, 골프존 등은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한 520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38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