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 내달 28일 동맹휴업 추진

입력 2011-08-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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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생회는 국공립대 법인화 반대를 위해 내달 28일 전국 국공립대 학생들과 함께 동맹휴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날 저녁 총운영위원회를 열어 동맹휴업 추진과 법인화 반대 운동에 관한 내용을 논의한다.

김훈녕 총학생회 집행위원장은 “오늘 저녁 총운영위원회를 열어 동맹휴업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확한 날짜는 검토 중이지만 다음 달 28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최근 대학본부가 총학생회 간부 3명을 징계위에 회부한 것과 관련해 징계위 출석거부 성명을 내는 등 법인화 반대 운동을 재점화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일단 22~23일 교내에서 예정된 ‘법인화 캠프’와 록 공연 ‘본부스탁’행사 등을 통해 법인화 반대 역량을 재결집할 계획이다.

22일 오전에는 서울대 법인화법에 대한 헌법소원 원고인단을 모집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며, 이날 저녁에는 방송인 김제동씨를 초청해 법인화 캠프 강연회를 마련한다.

한편 서울대 법인화법 시행령이 빠르면 이달 말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될 것으로예상되면서 법인화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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