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8개월여 앞둔 21일 민주당 내 40대 정치신인들을 중심으로 한 ‘혁신과 통합을 위한 새정치 모임’(새정치모임)이 창립했다.
기동민 전 청와대 행정관, 정기남 성남시민사회포럼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김재두 전 민주당 부대변인, 서양호 전 청와대 행정관, 정경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비서관 등 3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민주당은 과감한 공천개혁을 국민 앞에 약속하고, 그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창립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작고, 늙고, 닫힌’ 민주당에 안주하면서 기득권을 지키려는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민의를 기준으로 사람을 바꾸고, 정책을 일신하고 제도를 개혁하는 혁신의 길만이 민주당이 살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기득권 양보를 통한 통합주도 △문호개방을 통한 인재영입 △과감한 공천개혁 △인적쇄신 등을 요구하며 “당내 계파적 이해관계를 거부하고 대통합을 지향하며 진보연합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