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싸이, 무한도전 가요제때 다툼? 길 폭로

입력 2011-08-20 23:05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정형돈과 싸이가 다퉜다고 길이 폭로해 화제다.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은 박명수의 짝퉁행사에 아이디어를 얻어 '하나마나 행사'를 기획했다.

가짜 파트너 찾기에 나선 정형돈은 길에게 "우리 개리씨 전화번호 안 가르쳐주냐"고 묻자 길은 "그냥 불장난이다. 뚱스는 오래 간다. 불장난은 시작하면 안된다"고 견제했다.

또 길은 정형돈에게 "(개리와 정형돈)둘이 성격이 안맞는다"고 말했다. 이에 PD가 "싸이랑도 안 맞을거라고 했다"고 언질하자 길은 "그래서 싸웠잖아"라고 폭로했던 것.

정형돈과 싸이는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당시 가벼운 의견차가 있었던 것을 부푸렸던 것.

길은 "둘이 잠깐 말다툼이 있었는데 형돈이가 나한테 전화와서 '너 내가 좋아 싸이가 좋아'라고 했다"며 "그래서 '김치찌개랑 된장찌개 차이가 뭐야'하니 '알았어' 하고 끊더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웃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