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로 출발하는 시간은 내일 아침이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 소식통은 국가정보원이 19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 위원장의 방러가 임박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내일 아침에 출발할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른 대북 소식통도 김 위원장이 내일 아침에 열차를 이용해 북한을 출발, 국경지대에 있는 하산에 진입한 뒤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