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전경
서울시 보라매병원이 시·도립 공립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은 2004년부터 의료법에 의해 300병상 이상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의료기관 평가를 지난해 인증제로 전환한 것이다. 환자의 안전과 지속적인 질 향상을 목표로 시행되며, 의료기관의 자율신청에 따라 인증전담기관 전문인력이 인증기준의 충족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결정하는 제도다.
보라매병원은 시·도립 공립병원 중 인증 평가를 처음으로 신청하여 지난 6월 21일부터 나흘간 △안전보장활동 △지속적인 질 향상 △진료전달체계와 평가 △경영 및 조직운영 △감염관리 △임상질지표 등 병원의 전 부문에 걸쳐 404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인증받은 의료기관은 인증유효기간(4년) 중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타 의료기관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킬 수 있으며, 공공보건의료사업 참여시 가점부여 등 인증 의료기관을 우대하는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철희 보라매병원장은 “체계적인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통해 보라매병원은 각종 규정과 환자의 모든 진료 과정을 철저하게 재검토하고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번 인증을 도약의 계기로 삼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