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동부 연안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다만 지진에 따른 쓰나미는 관측되지 않았다.
진원은 미야기현 오시카반도에서 남남동쪽으로 80㎞ 떨어진 지점(북위 37.6도·동경 141.3도)이고 깊이는 약 20㎞로 추정됐다.
후쿠시마현 소마시와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등지에서 진도 5, 후쿠시마시에서 진도 4, 도쿄 시내에서 진도 2가 각각 측정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38분쯤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 해안에 쓰나미주의보를 발령했다가 3시15분께 해제했다.
도쿄전력은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2 원자력발전소에서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호쿠 지방에서는 지진 직후 휴대전화가 연결되지 않았고 신칸센 일부가 한동안 운행을 중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