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투심 살얼음판…480선 마저 붕괴

입력 2011-08-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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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투심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9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25포인트(5.56%) 급락한 479.55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경기둔화 우려와 유로존 은행권이 자금부족을 겪고 있다는 루머로 인해 경계감이 팽배해지며 3.6% 급락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장 초반부터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최근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닥 역시 7거래일만에 급락세로 방향을 틀며, 현재 3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0억원, 2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536억원어치의 물량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중이다. 기계, 의료, 운송장비, 반도체, IT부품 IT하드웨어 등이 7%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신장비,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금속, 섬유, 종이, 제조, 건설 등 대부분 업종이 5~6%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종목에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일제히 하락하며 하락장세를 부채질하고 있고 있다. 이외에도 게임하이, 아가방컴퍼니, 심텍, 원익IPS, 성우하이텍, OCI머티리얼즈 등은 10% 넘게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한 68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한 937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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