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값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다시 고조됐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19일 오전장에서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일대비 2bp씩 하락하며 각각 3.54%, 3.70%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역시 5bp씩 내리며 3.91%, 3.95%를 나타냈다.
황수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까지 레벨 부담으로 중단기 영역 중심으로 금리가 조정받아 오던 양상이 크게 되돌려지며 금리 전저점 돌파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 높다”고 분석한다. 또 “금리 낙폭은 그동안 조정폭이 컸던 중단기 영역이 상대적으로 커지면서 커브가 스팁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