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2.15%↓·상하이 1.16%↓
아시아 주요 증시가 19일 오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된데다 유럽 재정위기가 금융시스템을 마비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92.09포인트(2.15%) 급락한 8751.67로, 토픽스 지수는 14.50포인트(1.89%) 내린 752.8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1.4% 빠졌다.
도요타자동차는 골드만삭스가 일본 자동자 업종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1.6% 내렸다.
파라디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매트 리오단 매니저는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들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면서 “기업신뢰지수가 떨어지고 글로벌 성장이 둔화된데다 유럽 위기까지 악화됨에 따라 전세계가 지난 2008년 경기침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도 세계 경기침체 우려에 내림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29.71포인트(1.16%) 하락한 2529.76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94.65포인트(2.56%) 내린 7420.32를,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2757.25로 67.71포인트(2.40%) 하락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27.15포인트(2.63%) 빠진 1만9489.12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