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 붕괴 긴급진단] SK證, “美·유럽 지표 따라 등락 거듭할 것”

입력 2011-08-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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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8일 미국과 유럽 관련 지표가 혼조를 겪고 있어 이를 시장이 반영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미국과 유럽에서 발표되는 지표에 따라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동섭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증시 급락에 대해 “전일 발표된 필라델피아 8월 제조업지수 급락에 따라 ISM제조업 지수 역시 좋지 않을 거라는 우려감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8월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서베이지수는 많이 하락했으나 경기선행지수 등 실물지수는 훨씬 좋다”며 실제 경기는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은 미국과 유럽에서 발표되는 지표들이 일정한 방향성 없이 나타날 것이고 이에 따라 증시는 좁은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보며“오는 26일 미국에서 열리는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힌트가 나온다면 현재보다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당모형을 통해 선정한 적정지수인 1850 아래에서는 매수 관점 대응이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낙폭과대주나 내수주, 경기부양주, 중국 위안화 절상 관련 섹터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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