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현 장세를 저평가 상황으로 진단하며 올 가을 2000선으로의 반등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9일 증시폭락에 대해 “애초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너무 높았다”며 “미국 경기 지표들이 부정적으로 나왔지만 그렇다고 실질적 경기 침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 주식시장은 저평가 상황”이라며 “외국인들은 기본적으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정보가 없이, 시장에 돈 돌면 사고 부족하면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이 이렇게 빠지는 상황에서 유망종목이나 주도주는 큰 의미가 없다”며 “IT 주요종목, 50% 전후로 많이 빠진 종목들 위주로 접근할 것”을 추천했다. 현재의 낙폭정도가 나타날 이유가 없다는 것. 김 팀장은 “반등 예측 역시 무의미한 상황”이라면서도 “9월~10월 중에 2000선으로의 반등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