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주 낙폭이 크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에버그린솔라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충격이 컸다.
19일 오전 9시5분 현재 태양광 대장주 OCI는 전날보다 1만9500원(6.77%) 하락한 26만85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SKC솔믹스(-9.43%), 신성솔라에너지(-9.06%), 한화케미칼(-8.29%), 웅진에너지(-6.85%)등도 동반 하락세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모듈업체(에버그린 솔라)가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할 정도로 업황이 안 좋고 경쟁이 심화된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 셈이 돼 시장의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태양광 발전 설치 수요가 급격히 위축돼 제품가격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경쟁력이 없는 업체들의 이익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존립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태양광 산업의 구조조정에서 어느 기업이 살아남을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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